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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전산시스템 교체 놓고 이사회·경영진 갈등 커져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21일 기자와 만나 “정병기 상임감사의 검토 결과 전산시스템과 관련해 이사회에 올라간 보고서는 진실을 명백히 왜곡하고 있다.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려 했는데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에 보고도 못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전산시스템 선정과 관련한 이사회 의결(지난달 24일)을 무효로 하는 가처분 신청과 은행 이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B금융지주의 설명은 다르다. 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인 김재열 전무는 “최초 컨설팅 회사가 작성한 보고서가 있기는 했지만 이사회에 올라간 것은 실제 테스트 결과를 담은 최종보고서였다. 보고서 왜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산시스템 문제는 은행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은행장이 이사회와 협의해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회장과 행장의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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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