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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승선관리 허술…외국인 밀입국도 막지 못해

국내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의 승선자 관리가 허술해 외국인 밀입국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14일 중국인 밀입국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앞서 경찰은 밀입국 5명과 밀입국 브로커 1명 등 중국인 6명을 구속하고 이들 밀입국자를 고용한 대구와 경남 김해의 음식점 주인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국인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중국 현지 밀입국 알선총책에게 4만~10만위안(650만~1600만원)을 주고 관광비자(무사증·B2-2)로 제주도로 입국했다. 관광비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법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에만 입국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제주도에서 2~3일 머문 뒤 국내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입국 브로커를 통해 가명을 적은 승선신고서를 제출해 여객선을 타고 인천항과 장흥항을 통해 육지로 들어온 것이다. 비행기와 달리 여객선의 신분확인 절차가 허술한 점을 노린 것이다. 이후 밀입국자들은 대구·김해의 음식점에서 일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객선사와 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신고서와 본인 확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중국인들이 제주도를 거쳐 국내 육지로 밀입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창원해양경찰서도 같은 방법으로 제주도에서 남해로 밀입국한 뒤 공장 등에 취업한 중국인 4명을

적발했다.



창원=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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