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소마취 30분이면 쭉 펴지는 허리

세바른병원 강남점 최귀현·정성삼·김주현(왼쪽부터) 원장이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은 비수술 척추치료로, 꼬리뼈 부분으로 내시경이 장착된 미세한 카테터(관)를 집어넣어 환부를 훤히 들여다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중심이다.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이상이 생긴 것과 같다. 그래서 척추의 건강은 작은 통증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거나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무리한 운동 등으로 허리나 어깨·무릎 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막연하게 허리디스크나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입원을 해야 하고 수술 흉터도 남는다는 두려운 생각이 앞서 병원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 대신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 등 고통은 적고 일상생활 복귀는 빠른 비수술적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급성 디스크, 경막외 내시경레이저 시술=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을 맞아 등산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직장인 조모(49)씨도 5월 초 황금연휴를 이용해 지리산 종주에 나섰다. 상쾌한 봄바람을 맞으며 생각보다 가뿐하게 산에 올랐지만 문제는 하산이었다. 조씨는 산을 내려오다가 돌부리에 걸려 발목이 접질리면서 그대로 넘어져 크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순간 허리가 쾅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한다. 다음 날 출근을 못할 정도로 허리에 통증이 심해 만사를 제쳐두고 병원부터 찾았다.

통증의 원인은 급성 허리디스크였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른 것이다. 다행히 조씨는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병원을 찾은 덕분에 간단한 비수술 치료인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로 치료가 가능했다. 진단을 받은 당일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을 받은 조 씨는 “허리디스크라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는데, 치료는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시술 후 바로 퇴원할 수 있었고, 통증도 없어져 바로 회사 복귀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당뇨·고혈압 환자 부담 없는 비수술 치료=조씨가 디스크 치료를 받은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은 비(非)수술 척추 치료다.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은 꼬리뼈 부분으로 내시경이 장착된 미세한 카테터(관)를 집어넣어 환부를 훤히 들여다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카테터는 지름이 2㎜에 불과하므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도 시행할 수 있으며 피부를 절개할 필요도 없다. 이후 레이저로는 디스크 탈출, 유착, 염증 등 신경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정성삼 원장이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최귀현 원장은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에 대해 “기존에 허리디스크 수술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요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뛰어난 시술”이라며 “이는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병변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술 시간이 30분 내외로 매우 짧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시술을 받은 당일에도 별도 입원 없이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당뇨·고혈압 등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나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고주파 수핵감압술도 빈번하게 시행되는 비수술 척추 치료법이다. 시술에는 미세한 카테터가 이용되는데 이 카테터를 디스크 내부로 넣은 뒤 고주파 열에너지를 쬐어주는 것이다. 고주파 열에너지는 원래 자리에서 빠져나온 디스크를 응축시켜 그 크기를 줄여주고 신경 압박을 해소해 통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디스크 내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재발을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박창현 원장은 “시술의 용이함과 뛰어난 효과는 물론 환부 주변의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허리디스크 … 빠른 치료 우선=최근처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는 많은 사고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화창한 날씨를 이유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봄철 산행을 떠났다가 척추와 관절에 부상을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급성 허리디스크다. 요즘은 10~20대까지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정성삼 원장은 “디스크는 탄력 있는 조직인 만큼 심한 충격이 있을 경우 제자리에서 이탈하기가 쉽다”며 “실제로 허리디스크의 발병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낙상이나 충돌 같은 갑작스러운 외상”이라고 설명했다. 너무 가파르거나 등반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산로는 피하고, 등산지팡이와 보호대 등 보호 장비를 꼼꼼히 갖추는 것도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가 발병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주현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경우에 따라 통증의 강도에 차이가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감각 이상이나 하반신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수술 없이도 척추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므로 병원을 신속히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수술 척추·관절치료 전문 세바른병원=세바른병원은 비수술 치료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국내 대표적인 척추·관절 병원이다.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과 고주파 수핵감압술을 비롯해 경막외 유착박리술, 척추 협착 풍선확장술, 프롤로테라피 등으로 수술 없이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척추외과와 함께 관절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등의 진료과목을 두고 있으며 비수술 치료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다. 강남점과 강서점이 있으며, 진료 당일 입원에서부터 검사, 진단, 시술, 퇴원이 가능하다. 문의 1588-3094.

정혜영 객원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