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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사업구조 환골탈태 마무리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두산이 과거 그룹의 중심이었던 식음료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두산그룹은 8일 사모펀드인 CVC캐피탈파트너스에 SRS코리아 지분 100%를 100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SRS코리아는 전국에 150여 개 매장을 가진 KFC코리아를 운영하는 외식업체다.

식음료 완전 철수 중장비·기계 회사로

두산은 맥주(OB맥주)와 소주(처음처럼)를 비롯한 주류, 탄산음료(코카콜라), 햄버거(버거킹)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식음료 기업이었다. 그러다 현재는 건설기계와 원전 담수화 기계 등 ISB(인프라스트럭처 서포트 비즈니스) 그룹으로 변신했다.

두산의 변신은 20년 전부터 본격화했다. 두산그룹은 창업 100주년이었던 1995년 “그룹 사업구조를 소비재 중심에서 중공업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박용만(59·사진) 회장은 당시 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조개편의 밑그림을 그렸다.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음료사업 부문을 매각해 위기에 대비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OB맥주를 비롯한 주류사업과 식음료 부문들을 차례로 정리했다. 동시에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과 대우종합기계(두산인프라코어), 미쓰이밥콕, 밥캣 등을 인수해 영역을 넓혔다.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은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재계에선 두산의 변신에 대해 일단 성공적이란 평가를 한다. 99년 말 1조8000억원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22조원이 됐다. 최근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룹 내 상장 계열사 6곳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32.5%다. 전년 말의 201.9%보다 69.4%포인트 낮춘 것이다.

박 회장은 활발한 SNS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트위터 팔로어는 16만7600명에 달한다. 딱딱한 이미지의 다른 그룹 오너들과는 달리 SNS 공간에서 소탈하게 소통한다는 점에서 대중적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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