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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환율 세자리수 조짐…수출주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8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함께 전일 급락에 다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장 후반 네고물량이 들어오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한동안 1040원선을 유지하던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매물 부담이 가중되자 1020원도 가시거리에 놓인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25개월째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달러가 국내로 계속 유입되고 있는만큼 당분간 원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나 IT와 같은 수출주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현대ㆍ기아차가 사상최대 판매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환율보다는 실적’에 대해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신차효과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높은 판매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평균환율이 전년동기대비 2% 절상됐지만 현대차 국내공장 매출은 10조9000억원으로 같은기간 7.1%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금은 저가매수 기회이며 신모델 강화, 생산능력 확대,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견조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낮고 외국인이 기아차를 더욱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1050.60으로 장을 마쳤다. 9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을 통해 3000억 원대의 매물이 쏟아졌지만 개인과 투신, 연기금이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해외에서는 연이어 호재가 이어졌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러시아 군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철수하고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와 대화에 나설 의지가 있음을 밝히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날 높은 수준의 통화 수용(a high degree of monetary accommodation)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며 금리 인상에 서둘러 나서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국에서는 4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2139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35억 원, 405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67억 원대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041억 원, 2326억 원 매도 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4.44%), 운수장비(2.13%), 전기가스(1.81%), 통신(1.16%), 기계(1.30%) 등의 오름폭이 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5% 오른 135만 원에 거래됐다. 현대차(2.47%), 현대모비스(2.11%), 기아차(1.43%) 등 자동차주 삼인방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전력,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1%대 뛰었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삼성SDS가 연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에 4%대로 올랐다. 팬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11%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9%), LG화학(-0.39%), LG전자(-0.30%)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트위터 주가 하락의 여파로 3.56% 밀려났다. 트위터는 전날 18% 가량 급락한 데 이어 간밤 4% 가까이 밀려났다. 대웅제약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10% 가량 추락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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