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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출고가 수싸움 … 팬택 80만원대, 소니 70만원대

‘2분기 스마트폰 대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이 지난달 11일 ‘갤럭시S5’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LG와 팬택·소니 등 다른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이달에 기존 모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전략 모델을 속속 내놓는다. 이에 질세라 삼성전자도 조만간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하며 맞불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20일 이통사 영업정지 만료, 제조사 전략모델 맞불
LG, G3 조기 출시 … 가격 인하 고심
삼성은 다음달 갤S5 프리미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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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에선 이들 신형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격돌하는 시점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가 모두 끝나는 이달 20일 이후로 점치고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폰 출시 경쟁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직전까지 화면 해상도·카메라·연산 처리속도 등 제품 사양(스펙)이 제일 큰 화두였다면 이번엔 가격 경쟁력과 출시 시점을 놓고 업체 간 ‘수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여기에 이달 2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소비자·정부 등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출고가격을 내리라는 요구가 더해지면서 가격 경쟁력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가격 기준선은 갤럭시S5 출고가격이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86만6800원으로 전작 모델(갤럭시4 LTE-A)보다 되레 10만원가량 낮게 책정돼 경쟁업체들에 적잖은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우선 LG전자는 당초 하반기에 출시하기로 했던 ‘G3’를 두 달가량 앞당긴 이달 27~28일 조기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G3는 5.5인치 대화면에 풀HD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등 ‘고(高) 스펙’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 내부적으로는 G3를 LG전자 최초의 ‘텐 밀리언 셀러(1000만 대 판매)’ 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LG는 G3의 출고가격을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QHD 디스플레이·3GB(기가바이트) 램 등 고사양의 부품을 사용함에 따라 원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한 통신업체 임원은 “아직 QHD는 물론 이보다 한 단계 낮은 풀HD 콘텐트도 충분치 않다”며 “90만원대 전후로 출고가격을 맞춰야 ‘G3 바람’이 불겠지만,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팬택과 소니는 8일 동시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 아이언2’와 ‘엑스페리아 Z2’를 각각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소니는 엑스페리아 Z2 출고가를 70만원 후반대로 정하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예고했다.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정 정도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가격을 낮춘 셈이다.



 팬택도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격을 80만원대 초반에 맞출 계획이다. 이는 갤럭시S5보다는 낮지만, 엑스페리아 Z2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베가 아이언2는 측면에 둘러져 있는 특유의 얇은 ‘엔드리스 메탈링’에 색을 입혀 경쟁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322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출시 모델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크다.



 또 메탈 테두리 부분에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글자·서체·기호 등을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도 실시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들이 베가 아이언2를 사용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팬택의 목표”라고 말했다.



 갤럭시S5보다 화질 수준을 높인 ‘갤럭시S5 프리미엄(가칭)’도 다음 달 출시될 전망이다. 이 프리미엄 모델은 QHD 디스플레이에 금속 소재 케이스, 3GB 램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격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5 프리미엄 제품 출시는 올 3분기로 예정된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 앞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 수요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5 네오’(가칭)도 함께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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