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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진보 문화계 김용태 전 민예총 이사장

민중 문화판에서 다부진 활동가로 두루 통하던 김용태(사진) 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이 4일 오전 5시30분 타계했다. 68세.



 ‘용태 형’이란 애칭으로 불렸던 김 이사장은 진보 문화계의 숨은 일꾼이었다. 1979년 사회 참여적 미술동인 ‘현실과 발언’의 창립 멤버로 ‘DMZ’ 등 문제작을 발표하며 화가로 출발했지만 행정가이자 실천가로 현장에 투신했다. 민족미술협의회 초대 사무국장과 민예총 초대 사무처장을 거쳐 93년 ‘코리아통일미술전’ 남측 단장으로 남북 미술이 만나는 데 물꼬를 텄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와 6·15 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미술을 넘어 진보 진영 문화운동가로 일했다.



 투병생활 중인 김 이사장을 돕기 위해 결성된 ‘김용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용사모)은 지난 3월 그와 나눈 일상과 추억을 되새기는 책 『산포도 사랑 용태형』을 공동 출간해 그의 쾌유를 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애씨와 딸 보영씨가 있다. 장례는 ‘민족예술인장’(장례위원장 김정헌·이애주)으로 치러진다. 빈소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7일 오후 8시 추모식이 열린다.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227-7580.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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