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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 버스, 인천서 습격당했다

경찰이 지난 5일 롯데 구단 버스에 올라 행패를 부린 남자들을 연행하고 있다. 일당 중 한 명의 왼팔에 문신이 새겨져 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구단버스가 습격을 당했다. 프로야구 심판에 이어 선수들까지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5일 인천 SK전 끝난 후 봉변
남성 3명, 트레이너 팔 물기도

 지난 5일 인천 SK전을 마친 롯데 선수단이 사우나를 하고 버스에 타려는 순간 폭력배로 보이는 남자 3명이 시비를 걸어왔다. 롯데 구단은 “이들이 강민호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행패를 부렸지만 선수들은 꾹 참고 버스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때 한 롯데 팬이 “왜 선수들에게 욕을 하는가”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허리띠를 풀어 롯데 팬의 목을 졸랐다. 롯데 투수 송승준과 이진오 트레이너가 달려와 남자들을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이 트레이너의 오른 손목을 물었다.



 이들은 선수단 버스에 올라 상의를 벗고 행패를 부렸다.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김시진 롯데 감독이 “당장 버스에서 내려라”고 소리쳤지만 막무가내였다. 화가 난 롯데 선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김 감독은 “나서지 말라”고 말렸다.



 롯데 구단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도착했다. 남성들은 행패를 멈추지 않다가 경찰이 전기총을 꺼내자 순순히 버스에서 내렸다. 경찰은 이들 3명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김 감독은 “그들은 우리가 맞대응하기를 기다렸다. 두 명은 시비를 걸고, 한 명은 동영상을 찍고 있더라. 선수단으로부터 뭔가를 뜯어내려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바탕 소동을 겪은 롯데 선수들은 6일 부산 두산전에서 19-10으로 대승했다. 롯데는 프로야구 최초로 3회까지 매 이닝 타자 일순하며 16득점 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잠실에서는 LG가 한화에 5-4 역전승했다. NC는 넥센을 6-3, 삼성은 SK를 8-4로 제압했다.



부산=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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