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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트라우마?…승객들 직접 문 열고 열차서 탈출

[앵커]



세월호 사고 충격의 여파일 것 같은데요. 다음 들으실 내용은 사실 어떤 게 답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민들이 얼마나 당국을 못 믿는 건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인데요. 승객들은 안내방송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을 열고 열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이 추돌한 직후, 승객들이 넘어지고 정전이 되면서 차량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탑승객들은 안내 방송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밀어요, 밀어 밀어. 저쪽, 저쪽. 천천히 나와요. 천천히.]



운영 주체인 서울메트로 측은 안내 방송이 사고 직후 적절히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방송이 뒤늦게 나왔다는 승객들의 증언도 많았습니다.



[권유진/탑승객 : (사고 직후) 방송은 일체 없었어요. 그냥 밖으로 빨리 나와버려서 못 들었는데 10분 뒤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를 떠올렸고, 대피를 서둘렀습니다.



[탑승객 : 너나 할 것 없이 세월호 때문에 걱정되니까 문을 열어서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세월호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믿고 따른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기억이 비상 대처에 대한 집단 불신으로 커진 셈입니다.



[홍창희/부산대 심리학과 교수 : (세월호 사고가) 안내방송보다는 자기 판단을 더 신뢰하게 만든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앞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잊혀질 때까지는 국민들이 계속 당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8일째, 사고가 남긴 파장은 온 사회로 퍼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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