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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목 유통업계, 이벤트 대신 할인 폭 키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홍보 행사를 전면 중단한 유통업계가 ‘5월 대목’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다.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과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날씨까지 화창한 유통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5월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해왔다.



애도 분위기 속 조용한 행보
중국·일본 관광객 17만 예상

 유통업계는 우선 상대적으로 애도 분위기의 영향을 덜 받는 중국·일본 관광객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노동절(5월 1~3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6일~5월 6일) 등 연휴가 겹치면서 이 시기 한국을 찾는 양국 관광객이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백화점은 ‘한류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이 백화점 모델이면서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김수현의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한류 팝업스토어’를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VIP 고객에게 통역 서비스와 다과를 제공하는 라운지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중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여성의류·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올해는 백화점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도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셀린느·지방시 등의 매장 직원에게 중국어 회화집과 음성파일을 배포했다. 금강제화 명동점은 5월 1~11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주고, 한국 부채와 복주머니를 증정한다. 신발편집매장 레스모아도 5월 1~6일 명동 2개 점포에서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산 제품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서 판다.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떠들썩한 마케팅은 여전히 자제하는 분위기다. 어린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나 동화책 읽기 같은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대신 평소보다 할인 폭을 키워서 구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3000여 종의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5일까지 어버이날 선물용 건강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구희령·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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