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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스마트 시대'

‘○○님, 저희 레스토랑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점심과 추천메뉴는 ○○○입니다. 가격은 1인분에 6000원입니다. 같이 보내드린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점심 메뉴를 고민하던 직장인 A씨가 소형 레이저빔 동글(dongle)이 달린 스마트폰을 꺼내 거리의 식당 간판을 향해 레이저 빔을 쏜 뒤 받은 정보다.



스마트폰으로 식당 사진 찍으면
메뉴·가격 할인정보 등 좌르륵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첨단 광고판 얘기가 아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8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스마트 간판’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이다.



원리는 복잡하지 않다. 스마트폰에는 레이저빔을 쏘는 동글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광고 간판에는 레이저빔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와 광고 정보를 보내는 무선접속장치(AP)를 달면 된다. 레이저빔에 스마트폰 이용자의 정보가 실려가기 때문에 광고 간판의 AP는 레이저빔을 쏜 특정인에게만 광고 정보를 보낼 수 있다. 레이저빔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판이 들어간 사진을 찍기만 해도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TRI 융합기술연구소 김채규 연구위원은 “상점 주인은 전단이나 스티커 같은 기존의 식상한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런 정보가 쌓이면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와 같은 DB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고객 마케팅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TRI는 식당이나 일반 상점뿐 아니라 주요 관광명소와 호텔·전시장 등에 같은 장비를 마련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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