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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석파정 창에 걸터앉다

한국 미술에 백자는 무엇인가. 작가들은 백자를 어떻게 가슴에 품었고 다시 내뱉었나. 서울미술관(이사장 서유진)의 2014 봄 전시는 그렇게 백자를 그리고, 만들고, 재해석한 결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달항아리 작가로 불린 김환기와 도자기의 샘이라는 의미로 호(陶泉)를 지은 도상봉을 비롯해 백자의 색과 질감을 형상화한 정상화와 박서보, 조선 백자의 맥을 이어가는 고 한익환, 김익영, 박부원, 김정옥, 권대섭 등 도예가, 백자의 모티브를 자신만의 예술로 이끌어내는 고영훈, 박선기, 구본창, 신동원 등 현대 작가들이 저마다의 예술혼을 펼쳐 보인다. 1940년대 제작된 김환기 화백의 ‘섬 스케치’는 지난해 서울미술관이 뉴욕 크리스티에서 새로 구입해 선보이는 작품. 전시의 압권은 미술관 위 석파정 창가에 걸터앉아 북악산을 바라보는 달항아리(사진)의 당당한 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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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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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