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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교수, 서울대 총장 선거 예선 2차전서 1위

오세정(61·사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25일 열린 서울대 교직원 정책평가에서 5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익명을 원한 서울대 관계자는 26일 평가 결과를 이같이 전하고 “다른 후보들과 제법 큰 점수 차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대 내부에선 오 교수가 이번 총장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직원 정책평가단 정책평가는 간선으로 치러지는 총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로 여겨져 왔다. 평가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교수 222명과 직원 22명 등 총 244명으로 정책평가단을 꾸리고, 이들이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를 들은 뒤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크게 ^정책 및 실현 가능성(40%) ^비전 및 리더십(40%) ^국제적 안목(20%)의 세 항목으로 40점 만점이다.

 총장 선거의 예선 1차전 격이었던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회의에서 3위로 본선에 오른 오 교수는 이번 정책평가에서 1위로 올라섰다. 평가 결과 오 교수는 유일하게 20점대 후반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추위 회의에서 2위를 기록한 조동성(65)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정책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정책평가 3위는 김명환(60) 수리과학부 교수, 4위는 성낙인(64)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5위는 강태진(62) 재료공학부 교수로 각각 집계됐다. 성 교수는 총추위 평가에선 1위를 기록했었다.

 서울대 총장 선거는 정책평가(가중치 40%)에 이달 30일 열리는 총추위 최종 평가 결과(60%)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 3명을 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6월에 열릴 이사회가 교육부 장관에게 최종 후보자에 대한 총장 임명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후보자 중 1위를 임명하는 게 그간의 관례였다. 새 총장의 임기는 오연천 현 총장에 이어 오는 7월 20일 시작한다.

 관심은 30일 총추위 평가 결과가 교직원 정책평가단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총추위 평가 점수와 이번에 받은 정책평가단 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의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총추위 평가 배점은 60%로 교직원 정책평가단 평가 배점(40%)보다 크다. 하지만 총추위 평가에선 사표(死票) 방지 심리와 단과대학 간 견제 등이 복잡하게 작용할 수 있어 최종 순위를 쉽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오 교수는 평가단에게 “서울대의 위상과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정책지식연구원’을 설립하고, 법인화 2.0 특별위원회 등을 세우겠다”고 밝혔다고 평가단에 포함된 한 교수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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