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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당나귀 귀다

당나귀 귀다 - 정해송(1945~ )

사랑은 가슴에서 멀고
증오는 혀에서 가깝구나

입에 재갈 물려 두니
두드러기 일어난다

조각달
시린 대숲에서
구멍 뚫어 저 불까나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것은 상대의 착하고 순한 약점 앞에서만 미덕이라 부를 수 있지요. 그런데 간혹 돌이킬 수 없는 실수나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협박으로 그 아름다운 이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높은 데 앉아서 거드름을 피우거나 멋진 척을 하는데, 그들만 모르지 우리는 그들을 시정잡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그 시정잡배들이 우리 가슴을 찢습니다. 그들이 물려둔 더러운 ‘재갈’이 온 나라에 ‘두드러기’를 불러와 깊은 병에 시달리게 된 것입니다. <강현덕·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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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