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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남긴 상처

26일 밤 10시 JTBC ‘다큐SHOW’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 첫날부터 열흘간의 기록을 담은 ‘우리를 용서하지 말라’를 방송한다. 이번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아픈 의미를 짚어본다. 어이없는 사고 원인부터 갈팡질팡한 정부 대처까지 하나하나 돌아보며 앞으로 이를 바꿔나가기 위해 사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핀다. 열흘간 어디 한 군데 의지할 곳 없었던 가족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갔다. 사고 초기 정부를 향했던 분노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며 스스로를 향한다고 한다.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과 우울증을 돌보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본다.

세월호와 유사한 사고를 당했으나 승객·승무원 전원이 구조됐던 2009년 11월 일본 아리아케호의 사건도 재조명한다. 당시 선장·승무원은 승객을 객실에서 탈출시킨 뒤 이들을 먼저 헬기에 싣고 구명정에 올라탔다. 이 사건을 돌아보며 세월호와 함께 신뢰도 침몰한 한국 사회가 다시 힘을 모아 쌓아나가야 할 것들을 고민한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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