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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음주운전, 무도 9주년에…'하차'입장 밝히나?

[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길 음주운전’.
리쌍 멤버 길(37·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길성준씨가 23일 새벽 0시 30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09%(면허취소 해당)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길은 이날 새벽 술을 마신 후 벤츠 차량을 직접 몰고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길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으로 전해졌다.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23일은 그가 고정 출연 중인 ‘무한도전’ 9주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보내며 9주년 특집은 없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길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글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어떻게 레이싱 특집에 참여하며 음주운전을 할 수가 있느냐”, “지금 같은 분위기에 음주운전이라니”, “길 하차해라 실망이다”라며 길의 하차를 요구했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23일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C도 같은 날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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