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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세월호 조타기 이상…수리요청 했지만"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인 22일 오후 전남 진도 앞바다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경 등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뉴시스】


  침몰한 세월호의 조타기가 고장 났지만 이를 수리하지 않고 운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YTN은 “세월호 선장이 조타기 이상 징후를 발견, 청해진 해운에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월호 선장은 조타기 전원 장치에 이상을 발견하고 청해진 해운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청해진 해운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치 않았다”고 전했다.

청해진 해운의 선박 수리를 담당하는 업체는 “조타기를 수리한 적 없다. 의뢰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타기는 자동차의 스티어링휠(핸들)과 같은 선박의 핵심장비다.

조타기가 고장 나면 대형사고나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청해진 해역은 이상 징후를 알면서도 보름 넘게 운항을 강행했다. 이와 관련해 청해진 해운 측은 해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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