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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유병언 계열사 임원 상당수 '구원파'

[사진 중앙포토]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거느린 계열사의 대표 등 고위 임원 상당수가 유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핵심 신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원파에서 30여 년간 활동하다 탈퇴한 유 전 회장의 전 측근은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뿐 아니라 계열사 대표 대부분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변기춘 대표는 구원파 신도다. 변 대표는 청해진해운의 지분 39.4%를 보유하고 있는 조선업체 천해지 대표도 겸하고 있다. 가족들도 대거 기용됐다. 트라이곤코리아의 권오균 대표는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창설한 고(故) 권신찬 목사의 아들이다. 국제영상의 김경숙 대표 역시 권 목사의 며느리다. 계열사 13곳 중 11곳의 대표를 구원파 핵심 신도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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