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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득점 받으려면 빈칸추론·어법 중심 출제 유형 정리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보면 영어의 변화는 지난해 시행했던 A/B형 수준별 시험을 폐지하고 통합형으로 바꾸는 점이다. 전체 문항 수는 45개로 유지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듣기 문항은 22개에서 17개로 줄고, 읽기 문항은 23개에서 28개로 늘어 난다.

읽기에서 주목할 변화는 정답률이 낮아 변별력 수단으로 작용했던 빈칸 추론이 7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인 대의 파악, 간접 쓰기 등의 문항은 늘어난다. 지난해 반영됐던 독해·작문·심화영어회화 등도 빠져 지난해보다 영어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BS 반영 비율은 올해도 70% 수준에서 유지된다.

평가원은 A/B형이 폐지된 올해 영어 영역의 난이도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중간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B형의 출제기준으로 보면 올해 영어 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영역을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다른 영역과 비교했을 때 영어 비중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주요 30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보면 영어가 인문계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연계에서도 수학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 인문계에서는 영어 비중이 31%, 자연계에서는 28% 수준이다.

또한 문제가 쉽게 출제될 경우 1~2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수능 영어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사항이 많다. 따라서 수능의 예고편으로 불리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 영어의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됐다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모의평가와 수능시험 간의 난이도가 상당히 다른 경우가 과거에도 종종 일어났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빈칸 추론과 어법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출제 유형을 정리해야 한다. 문항수가 줄었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한두 문제 차이로 성패가 좌우되는 수능시험에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영어의 난도가 낮으면 중하위권 학생들도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EBS 연계 교재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고, 어휘·듣기 등 기본을 다져야 한다.

풀이시간이 오래 걸리는 어려운 유형은 줄고, 쉬운 유형이 늘어난 시험은 풀이시간 압박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평소 공부나 모의평가 때 맞힐 수 있는 문제는 꼭 점수를 획득한다는 침착성을 발휘한다면 득점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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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