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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 치고도, 3승 올려도 … 웃지 않은 추신수·류현진

추신수(左), 류현진(右)
기다리던 추신수(32·텍사스)의 첫 홈런이 터졌다. 류현진(27·LA 다저스)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의식한 두 코리안 빅리거는 웃지 않았다.



"세월호 너무 가슴 아파" "힘 됐으면 … "
신수, 16경기 만에 마수걸이 한 방
현진, 7이닝 무실점 … 구호금 1억원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대포를 쏘았다.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정규시즌 16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팀도 8-6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경기 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세월호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을 친 뒤에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베이스를 빠르게 돈 뒤 축하해 주는 동료와 가볍게 하이파이브만 했다.



현진, 라커에 ‘세월호’ 붙이고 … ‘SEWOL 4.16.14’라는 문구가 붙은 류현진의 라커. 세월호가 침몰한 날짜다. [사진 LA다저스 공식 트위터]
 류현진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7이닝 4피안타·3탈삼진. 다저스가 2-1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1.93. 지난 5일 경기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의 패전을 안겨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한 설욕전이었다. 류현진은 “국민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앞서 라커에 자신의 이름 대신 ‘SEWOL 4.16.14’라는 문구를 붙여 애도의 뜻을 전했다. 류현진은 세월호 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1억원의 구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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