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 발견





  지구로부터 약 500광년 떨어진 은하계에서 생명체에 필요한 액체 상태의 물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 발견됐다. 질량과 밀도·중력·구조 등이 지구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관측돼 ‘제2의 지구’ 후보로 유력하다. BBC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와 아주 비슷한 조건의 행성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케플러-186f'로 이름 붙여진 이 행성은 백조자리의 별 케플러-186 주변을 도는 다섯 번째 행성이다. 난쟁이별로도 불리는 케플러-186은 천구상의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는 항성 중 태양처럼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적색왜성이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케인 교수는 “케플러-186f는 적색왜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돌기 때문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너무 가까이 돌면 물은 말라버리고 너무 멀면 언다”고 설명했다. 케플러-186f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생존 가능지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의미다.

NASA에 따르면 케플러-186f의 반지름은 지구의 1.1배 정도다. 지구처럼 암석 덩어리로 형성됐으며 기온은 지구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토마스 바클레이 NASA 연구원은 “케플러-186f는 지구의 쌍둥이, 적어도 사촌 뻘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2009년 지구로부터 6500만km 떨어진 태양 궤도에 발사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금까지 2000여 개의 행성을 새롭게 확인했다. 지난해엔 지구보다 40%가량 큰 행성 2개를 발견했다. 지난 2월 유럽우주기구(ESA)도 태양계 밖에서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플라토(Plato)로 명명된 우주망원경 개발을 승인했다. 2024년 안에 발사될 예정인 ESA 인공위성에는 34개의 망원경과 카메라가 장착된다.

이정헌 기자 jhleehope@joongang.co.kr
 
[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