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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파리서 신촌으로 오페라 '서울*라보엠'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을 노래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이 한국 땅에 오면 어떻게 변할까. 서울오페라앙상블 창단 20주년 기념작 ‘서울*라보엠’은 일종의 ‘응답하라, 1980!’이다. 19세기 파리의 보헤미안은 서울의 신촌 골목을 헤매는 청년 예술가들로 변신한다. 1980년대 ‘광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책방 점원 하영과 진압군으로 투입됐던 시인 한솔이 꾸려가는 사랑 이야기는 시대성을 품고 원작보다 더 큰 울림을 퍼뜨린다.

 1997년 초연 때 ‘민주화운동의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사랑을 통해 시대와의 화해를 노래한 한국 오페라의 탄생’이란 평을 들었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우리 오페라의 자존심을 소중히 간직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오페라로 노래하자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2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4시. 02-741-7389.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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