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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회담,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합의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로 이동하던 정부군 탱크가 친러시아계 주민들에 의해 가로막힌 채 정지해 있다. [크라마토르스크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 해법을 찾았다.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외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4자 회동을 하고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합의했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기자회견을 하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우크라이나 위기 중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역의 ‘불법 무장세력’을 해체하는 방안을 포함한 사태 완화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심각한 범법행위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 친러시아계 시위대의 면책권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합의가 효과를 거두면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도 점차 완화시켜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사태는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와 친러시아 무장세력 사이에는 충돌이 벌어졌다.

 “군경이 짧은 교전 끝에 무장세력을 해산시켰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지난밤에 무장세력 300여 명이 총을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마리우폴의) 국경수비군 기지를 공격해 왔고 총격전으로 인해 무장세력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였다.

 그동안 친러시아 무장세력이 동부지역 도시의 관공서를 점거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당국은 “무력 진압하겠다”고 외칠 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왔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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