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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료·교통 3박자 갖춘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6월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5만5000가구 쏟아진다. 사진은 2397가구의 서울 전농동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전경. [사진 삼성물산]

아파트 분양시장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이 몰려온다. 대단지 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주택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는 규모에 걸맞게 학교·병원 등 주변 기반시설은 물론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대개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지역 내 랜드마크(대표 건물)로 자리하며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 변동성이 작고 환금성이 높아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위기도 괜찮다.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1~3순위 청약에서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7가구 모집에 1684명이 몰렸다. 일반분양 물량이 중대형인 84~192㎡(이하 전용면적)형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런 단지가 이달 하순부터 적지 않게 나온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32개 단지, 5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만5000여 가구다. 교통·교육여건이 좋은 도심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동에서 분양하는 목동 힐스테이트가 눈길을 끈다. 신정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1081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가깝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싼 3.3㎡당 20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선 삼성물산이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을 선보인다. 39~118㎡형 1722가구 규모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788가구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1650만~17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대단지 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이 김포시 장기동에서 분양하는 한강 센트럴자이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481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선 대우건설이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1066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1차 1188가구에 이은 두 번째 분양이다.

지방에서도 분양이 활발하다. 광주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무등산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총 1410가구 중 76%(10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종시의 경우 4곳에서 79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 핵심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2-2생활권에서만 68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입지나 상품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인기 지역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이들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청약예금·부금통장이나 청약종합저축통장이 있어야 한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주택 규모에 맞는 예치금(서울 기준 85㎡ 이하 300만원, 85~102㎡ 600만원 등)을 미리 넣어둬야 한다.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는 청약 전 금액을 줄이면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대행업체 내외주건의 정연식 전무는 “대단지 중에서도 입지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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