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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초기 대처 총체적 부실 화 키웠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17일 세월호 사고현장인 전남 진도 해상에서 해경 등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진도해역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 대처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고 당시 민간어선을 타고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김준석 청년회장은 “현장에 도착해보니 배가 90도 이상으로 기울어 있었고 2차례 세월호에 접근해 학생들을 구조했다”며 현장상황을 전했다.



김 회장은 “배가 10여 분만에 빠르게 침몰하다보니 어떻게 할 방도가 없더라”며 “미리 탈출 시도를 했으며 전원 구조했지 않나”라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처음 목포해경 상황실에 접수된 것은 16일 오전 8시48분. 전남도소방본부에 신고가 접수된 이후 6분만이다. 해양경찰청 구조본부가 가동한 것은 그로부터 22분 후이고 해양선박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의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1시간여가 지난 뒤다.



바다로 뛰어들거나 난간에 매달린 탑승객 일부를 구해냈을 뿐 선체 내부에 갇힌 어린 학생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손을 쓰지 못했다.



선원들의 대처도 문제다. 선장을 비롯해 상당수 선원들은 탑승객들이 탈출하기 이전에 이미 세월호를 빠져 나와 1차 구조인원에 포함됐다. 현행 선원법에는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선장은 인명·선박·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외면했다.



바닷물이 들어 차는데도 ‘가만히 있어라’라고 한 선내 안내방송도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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