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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관람객 1만 명 돌파 … 지역 문화공연 새 역사 쓰다

창작 뮤지컬 ‘소서노’에서 주몽 역을 맡은 박영수씨(왼쪽)와 소서노 역의 조정은씨가 열연하고 있다. [사진 천안예술의전당]

창작 뮤지컬 ‘두 왕국의 건립 신화 소서노’(이하 소서노)가 흥행에 성공했다.

천안예술의전당과 서울예술단이 공동 기획한 ‘소서노’는 올 3~4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회, 천안예술의전당에서 10회 공연을 통해 총 2만800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천안에서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한 공연은 처음으로, 지역문화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관람객들도 “천안에서 이런 공연을 보다니 … 대단히 감동적이다” 같은 평을 사이트에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천안문화재단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 창작가무단 서울예술단과 손잡고 ‘소서노’ 기획에 착수했다. 5억원씩 투자해 천안 지역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제작에 들어갔다.

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건국하고 아들 온조와 더불어 백제를 세운 소서노의 이야기를 팩션(팩트+픽션) 형식으로 꾸민 뮤지컬이다.

역사적 상상력과 판타지를 곁들여 용맹한 전사이자 현명한 통치자로서 여자 영웅 소서노가 탄생한 것이다.

창작 뮤지컬의 경우 흥행 부담 때문에 대형 공연기획사조차 쉽게 손대지 못한다. 그러나 천안예술의전당이 최고 수준의 서울예술단과 함께 수준 높은 창작 뮤지컬을 만들었다.

정연일 천안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은 “지역에서도 우수한 공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천안예술의전당 직원 모두 힘을 합쳐 극복했다”고 말했다.

유남근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소서노는 천안예술의전당이 지역 주민·사회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새삼 깨닫게 한 공연이었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 천안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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