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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경기중심, 문화·환경·평화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은 새로 설립하는 올림픽스타디움 조감도. [사진 평창 조직위원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2018 평창) 차례가 왔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평창조직위는 “소치 대회의 끝은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이라면서 “시설·대회여건·대회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 평창’의 비전은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이다. 평창조직위는 “평창을 동아시아 동계 스포츠 및 관광의 허브로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대회의 목표에 대해 “선수중심·경기중심의 대회를 치르면서 동시에 문화올림픽·환경올림픽·평화올림픽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평창조직위는 대회 전체 운영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소치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소치 벤치마킹 프로그램에는 옵저버·새도우·파견 프로그램이 있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참관자로서 관련 세션에 참가해 올림픽 기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사안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다. 새도우 프로그램은 소치 담당자와 평창 담당자가 1:1로 짝을 이뤄 올림픽 운영에 대한 지식 전수를 실시하며, 필요시 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파견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및 전문 분야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인력을 분야별로 파견해 소치 올림픽을 지원하고, 필요한 업무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창조직위는 “소치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대회 운영, 경기장 건설, 사후 활용 문제, 관광·교통·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시도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평창조직위는 숙박시설 확보, 교통망 확충 등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숙박시설은 크게 선수촌, 미디어 빌리지, 올림픽 클라이언트, 관람객 대상으로 나뉜다. 평창 미디어 숙박시설을 기준으로 강릉 경기장은 30분 이내, 그 외 지역 경기장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120.3㎞)는 오는 2017년 6월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평창조직위는 “철도가 완공되면 약 90분 안에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대회 유산은 관광 산업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각종 경기장 시설을 동계스포츠 훈련장과 경기 장소로 사용, 동계스포츠·체험·휴양 등 연관된 관광 상품 개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유명 관광지 홍보 등이 있다.

 평창조직위는 국내 스폰서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00여 기업의 관계자 300명을 초청해 올림픽 스폰서십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의류·통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에 있으며, 은행·자동차·정유·건설·항공 등도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2018 평창의 IT 분야 콘셉트는 정확한·편리한·재미있는·참여와소통 올림픽이다.

평창조직위는 정확한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올림픽에서 검증된 경기 결과 계측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결과를 계측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편리한 올림픽이 되도록 입국에서 출국까지 최상의 대회관리 서비스를 마련하고, 등록·수송·숙박·의전 등 18개 대회 관리 영역에 IT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로봇, 홀로그램 기술 등을 적용해 재미있는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와 소통을 증대하기 위해 인터넷, 5G 통신기술, 모바일·소셜 기술 등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평창조직위는 올해를 2018 평창의 마스코트 개발 시기로 정했다. 올림픽 대회의 가장 중요한 그래픽 요소인 엠블럼을 개발하고, 2015년 슬로건, 테마, 픽토그램, 성화디자인 등 각종 대회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대회의 가장 인기 있는 상징물인 마스코트는 일반 공모를 통해 개발한다.

 평창조직위는 “2조원에 가까운 대회 운영비를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당면한 여러 현안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개최된다. 장소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30분 이내 이동 거리에 조성된 동계스포츠 벨트. 경기는 7경기 15종목 아래 98개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된다. 알펜시아·용평·보광·정선 중봉으로 조성된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설상경기가 열리며, 강릉스포츠콤플렉스와 관동대가 위치한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빙상경기가 진행된다. 100여 개 나라의 선수 및 임원, 보도진 등 2만 6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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