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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의 판사 사위가 사건 무마 청탁"…"사실무근"

[앵커]

'황제 노역' 판결로 국민적 공분을 산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이 판결이 내려진 2010년에 배임 혐의도 포착됐는데요. 당시 고발을 검토하던 재판부에 역시나 여러 경로의 압박이 들어왔는데, 허 전 회장의 사위인 김 모 판사도 이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0년 광주지법 파산부의 선재성 부장판사는 대주그룹 계열사 두 곳의 법정관리를 맡았고, 허재호 전 회장측의 배임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선재성/사법연수원 교수 : 그 당시 대주건설이 2007년에 어렵게 되니까 건실한 계열사들에서 자금을 가져다 씁니다. 그 결과 (계열사들이) 돈을 못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법인세가 670억가량이 부과됩니다. (회사가) 망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거죠.]

선 판사는 이 배임 혐의 정황으로 허 전 회장 측을 압박해 계열사 빚을 갚도록 해 회사를 정상화할 계획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허 전 회장 측이 고발을 피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압박을 해왔다고 선 판사는 주장했습니다.

특히 허 전 회장의 사위 김 모 판사도 선 판사를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선재성/사법연수원 교수 : 김 모 판사는 저한테 찾아와서 구명운동을 한 적은 있습니다. '없었던 일로 좀 철회를 해주시면 어떻겠냐' 라고.]

당시 허 전 회장이 사주로 있던 광주일보 사장도 찾아왔습니다.

[선재성/사법연수원 교수 : '허재호 회장 돈 없고 최대한 할 수 있는 게 이 정도니까 이 정도에서 끝내고 고발은 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계속해서 광주일보 사장이 와서 부탁을 했어요.]

이에 대해 허 전 회장의 사위 김 모 판사는 대법원 공보판사를 통해 "장인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구명하러 다니거나 선 부장판사에게 선처를 부탁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 당시 광주일보 사장 유 모 씨는 "상황이 어수선해 고교동문인 선 판사를 찾아가 관련 사안들을 잘 봐달라고 얘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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