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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핵 협력 양측 모두 이득"

헨리 키신저
“모든 세대가 마오쩌둥(毛澤東)을 가질 수 없다.”



키신저 "일본·중국, 조만간 협력"

 헨리 키신저(91) 미국 전 국무장관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제2의 마오쩌둥에 비유하는 일부 시각에 반대를 표시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협회 정책연구소 창립 행사로 마련된 대담에 참석해서다. 이 자리에서 키신저는 그가 상대했던 중국의 역대 지도자를 평가했다. 그는 “마오쩌둥은 건국의 아버지이며 덩샤오핑(鄧小平)은 중국인의 잠재된 창조력을 해방시킨 인물이다. 장쩌민(江澤民)은 저평가됐지만 천안문 사건 이후 중국을 국제사회로 복귀시켰고 후진타오(胡錦濤)는 안정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은 당과 국가의 개혁을 통해 또 다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도자들을 추상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며 “그들은 각 시대의 요구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동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군사적 충돌 없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조만간 일본과 중국은 협력할 것”이라며 “결국 양측이 무엇인가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는 1978년 덩샤오핑의 “평화조약이 의미하는 바는 모르지만 그것을 따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발언을 거론하면서 “당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 키신저는 군사적 시위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주위를 군사기지로 포위하고 군사적으로 개입하려는 인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이 미래 양국 관계에 돌출 요소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미·중 양국이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북한·질병퇴치·핵확산·기후변화 등에서 양국 협력은 세계적으로 중요하며 이들 문제에서 얻는 이익은 양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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