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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자 10명 중 7명, 3년 이상 묻어둔다

펀드 투자자들 중에는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30~50%를 펀드에 넣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지난 2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체 자산 가운데 펀드에 투자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30~50%를 투자한다’는 응답자가 21.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10% 미만(19.8%), 20~30%(19.6%), 10~20%(19.1%) 순이었다. 보유 자산의 절반 이상을 펀드에 투자한다고 답한 사람은 9.2%로 그리 많지 않았다.



 갖고 있는 펀드 수는 1개(32.9%)라는 응답이 2개(29.7%)나 3~5개 미만(23.6%)보다 많았다. 펀드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10명 중 1명꼴(10.9%)이었다.



 펀드 보유 기간은 얼마나 될까. 35.4%가 ‘3~5년 동안 갖고 있다’고 답했다. 5년 이상 보유한다는 사람도 33.1%에 달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국내 펀드 투자자들의 성향이 장기 투자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펀드 가입 목적은 노후자금 마련(44.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유자금 투자(28.1%)와 결혼자금 마련(14.5%)이 뒤를 이었다. 주택(8.1%)이나 학비(4.5%)를 모으기 위해서라는 답도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2%)은 펀드를 가입할 때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펀드에 대한 투자정보는 전문투자기관(29.2%)보다 아는 사람의 소개(31.3%)나 인터넷(26.6%)을 통해 얻는 경우가 많았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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