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여자가 봄을 많이 탄다? 빅데이터는 남자라네요

[사진 인천광역시]


활짝 핀 봄꽃과 함께 감성적인 봄 마케팅이 한창이다. 벚꽃 화장품, 벚꽃 음료, 벚꽃 운동화 등 여심(女心)을 겨냥한 제품이 쏟아졌다. ‘봄 사랑 벚꽃 말고’ 다른 얘기를 듣고 싶다는 노래가 음원순위 1, 2위를 다툴 정도다.

제일기획, 봄 관련 검색어 분석
20대 남성, 봄 패션 가장 관심 커



그런데 ‘젊은 여성이 가장 봄을 많이 탄다’ ‘봄은 여성의 계절,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는 통념과 달리 봄 감성 마케팅에 가장 적합한 대상은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이 지난해 12월 만든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 ‘제일 DnA센터’가 지난달 20~40대 남녀가 검색한 봄 관련 단어 1억 건을 감성어(봄과 관련한 노래·시, 봄꽃·봄바람 등)-생활어(청소·날씨정보 등)-봄 패션의 세 갈래로 나눠서 분석한 결과다.



 제일기획은 10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감성적인 단어를 검색한 남성(36.5%) 비중이 여성(28.1%)보다 훨씬 높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40대 남성의 경우 과반인 51.1%가 감성적인 단어를 검색했다. 30대 남성(45.1%)도 감성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히려 여성은 감성어 비중이 28.1%로 패션·생활어보다 훨씬 낮았다.



 봄 패션에 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층도 통념과 달리 20대 남성이었다. 20대 남성의 과반(53.5%)은 봄 패션을 검색했다. 20대 여성(46.4%)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봄철 생활 정보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30대 여성(49.6%)이었다. 육아와 직장 등으로 바쁜 30대 여성은 봄 패션에 대한 관심이 19.4%로 가장 낮았다. 40대 남성(26.7%)보다도 훨씬 떨어진다.



 제일DnA센터 조경식 센터장(상무)은 “일반적인 상식과 통념에만 의존해서 마케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상무는 “불완전한 기억에 의존하거나 상황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는 기존 설문조사보다 소비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 마케팅 전략에 보다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