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안철수 "공천 결정, 약속 못지켜 국민께 죄송"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결정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안철수 대표는 10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 공천을 하게 됐다. 과정이야 이유가 어찌 됐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참으로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당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단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모두가 하나가 돼 무소의 뿔처럼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승리해야 민생 중심의 정치도, 국민의 고단한 삶도 챙길 수 있다.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묻기로 결정한 안 대표가 앞장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의원도 “저희가 집권을 하지 못함으로써 기초공천제 폐지를 주도할 수 없게 됐고 야당으로서 여당의 독주와 공약파기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해 벌어진 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를 도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어려운 곳을 돌며 선거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려고 한다”며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할 의사도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의 이번 결정에 따라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돼 당 소속 기초 후보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이른바 ‘새정치 공약’으로 내세웠던 무공천이 수포로 돌아간만큼 안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오늘로 새 정치는 완전히 땅에 묻혔다. 더는 새 정치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안 대표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무시하고 혼자서 독불장군식으로 정치판을 어지럽게 만든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비롯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의 유일한 명분이던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새정치는 어디로 가는 것이냐”며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갈지자’ 행보를 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라도 선거의 규칙을 정리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기초 선거 공천 여부와 관련해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공천’ 49.75%, ‘무공천’ 50.25%의 결과가 나왔다. 이어 당원투표에서는 ‘공천’ 57.1% ‘무공천’ 42.8%로 공천 의견이 많이 나왔다.



새정치연합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친 결과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공천해야한다’는 응답이 53.44%인 반면 ‘공천하지 않아야한다’는 응답은 46.56%였다.







이진우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