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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 국빈 방문한 아일랜드 대통령 위한 여왕 환영만찬















































영국을 첫 국빈 방문한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을 위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환영만찬이 8일(현지시간) 윈저성에서 열렸다. 만찬장에서 마이클 히긴스 대통령은 여왕의 오른쪽에 나란히 앉아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옆에는 찰스 왕세자와 재혼한 카밀라 공작부인이 앉았다.



이날 여왕은 녹색 에머랄드가 박힌 왕관과 목걸이를 착용했다. 아일랜드는 ‘초록빛 에메랄드의 나라’로도 불리며 국가 상징색이다.



만찬에는 1970년대 영국에 맞서 북아일랜드 독립 무장투쟁을 벌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사령관을 지낸 마틴 맥기네스 북아일랜드 제1부장관도 참석했다. 만찬 시작전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수상(왼쪽)과 마틴 맥기네스 북아일랜드 제1부장관(오른쪽)이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1801년 영국·아일랜드 합병 이후 200년간 지속됐던 양국 대립을 종식시키는 역사적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12세기부터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였다. 17세기 들어 영국의 신교(개신교)를 믿는 영국인들이 다수 이주했다. 이주 후 구교(카톨릭)를 믿는 원주민과 갈등을 빚어 종교문제로 비화됐다. 영국이 1801년 아일랜드를 합병하자 아일랜드는 독립무장 투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단체 IRA가 1919년 만들어졌다. 3년 전쟁 끝에 아일랜드 남쪽 26개 주는 독립했다. 하지만 신교도 주민이 많은 아일랜드 북부 6개주는 영국령(현재 북아일랜드)으로 남았다.



이후 IRA는 무장테러를 벌이면서 1979년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사촌인 마운트배튼 경(卿)이 테러로 숨졌다. 영국은 공수부대까지 동원해 강경대응했다. 1969년 신·구교파 간 대충돌 이후 평화협정을 체결한 1998년까지 양측 사망자만 3500여명에 달한다.



이런 양국간의 갈등봉합의 단초는 1997년에 가서야 마련됐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1997년 6월 북아일랜드 수도(首都) 벨파스트를 찾아 19세기 영국인의 착취로 아일랜드인 200만명이 굶어 죽은 대기근에 대해 사과하면서 양국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었다. 결국 1998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립 등을 골자로 한 '성(聖) 금요일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평화협정 체결후 IRA는 2002년 "자신들의 폭력적 행위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가족에게 사과와 애도를 표한다"는 신문광고를 내기도 했다. 또한 영국정부는 12년간 발생한 영국군의 부당행위를 스스로 밝혀내 2010년 사과했다.

여왕은 2011년 아일랜드를 방문해 독립전쟁 중 사망한 아일랜드인들에 대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로이터=뉴스1,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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