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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환율 또 하락...코스피 영향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1030원대로 치솟았다. 코스피는 2000선을 뛰어넘었다.



10일 코스피는 9시5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5p(0.4%) 오른 2007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경기 불안감이 안정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재개되고 있는데다 원화강세도 외국인 수급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안도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최근 급락했던 기술주의 반등도 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원화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원은 “미국 경기와 통화정책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곧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정부의 태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해 1020원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 강세가 자칫 IT와 자동차 업종의 수익성 둔화 우려로 확대해석될 수 있는 점은 악재다. 실제로 9시50분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대 하락세다.



하지만 이 또한 크게 우려할만한 악재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최근 원화 강세가 엔화 강세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과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IT와 자동차 업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크지 않을 거란 판단이다.



일본이 아베노믹스를 추구하기 시작한 2012년 10월 이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기업의 해외 매출은 환율, 수출 단가, 수출 물량 등 세 가지 요인에 좌우된다. 엔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 환율 요인이 불리한 것은 물론 대일 경쟁력 약화로 수출 물량도 줄어드는 이중 피해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를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적인 정책 조치를 내놓지 않으며 실망한 시장 덕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즉 수출 물량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삼성증권 허진욱 연구원은 “이번 환율 급락은 한국만의 고유한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신흥국 전반에 걸쳐 트리플(주식, 채권, 통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와 달리 원화강세가 국내 증시나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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