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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 오바마' 질주 … 7월 대선서도 계속 될까

가구업자 출신의 자카르타 주지사와 31년간 철권 통치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 재벌기업 총수가 오는 7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9일 총선에서 전초전을 치렀다. 국회의원 560명과 지방의회 의원들을 뽑는 총선에서 25% 이상 득표하거나 20% 이상 의석을 차지한 정당 또는 정당연합만이 대선 후보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총선은 대선 전초전이다.



목수 아들 출신 주지사 … 대권 도전
인도네시아 총선서 제1당 유력

 현재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53·사진) 자카르타 주지사다. 지난달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2001~2004년 재임)을 제치고 야당인 투쟁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가구업을 한 그는 인구 52만의 중소도시 수라카르타 시장을 지낸 뒤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로 당선되며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동갑인 데다 지방에서 성장해 중앙 정계에 혜성같이 등장하는 등 오바마와 닮았다고 해서 ‘자카르타의 오바마’로 불린다. 최저 임금 40% 인상 등 친서민 행보로 인기를 얻었다.



 조코위에 맞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로 자카르타 전략군 사령관을 지낸 프라보워 수비안토(63)는 수하르토 향수를 지닌 노년층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전략군 사령관 당시 인권 침해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다. 재벌 기업인 바크리그룹 총수로, 복지부 장관을 지낸 아부리잘 바크리(68)는 부패와 세금 부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카르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지난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코위의 투쟁민주당이 20.1%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다. 바크리의 골카르당은 15.8%, 수비안토의 대인도네시아운동당(거린드라당)은 1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집권 민주당은 5.8%에 그쳤다. 당장 대선이 치러지면 누굴 지지할지 묻는 질문엔 45.7%가 조코위, 23.6%가 수비안토, 14%는 바크리를 선택했다. 총선 결과는 다음 달 7일 발표된다.



이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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