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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병규 엄청 큰 한 방 … 시즌 마수걸이 만루포

프로야구 LG 이병규(40·등번호 9·사진)가 부산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LG, 롯데와 불펜 싸움 끝에 승리
SK 스캇은 홈런 두 방 … 두산 잡아

 LG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0-1로 뒤진 4회 초 반격 기회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조쉬 벨과 이진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이병규 몸쪽을 파고드는 컷패스트볼을 뿌렸다.



 백전노장 이병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첫 타석에서 몸쪽 공을 건드려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던 이병규는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돌렸다. 총알같이 뻗은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순식간에 넘어갔다. 올 시즌 개인 첫 홈런. LG는 이후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이진영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고, 9회 2점을 추가해 7-4로 승리했다.



 이병규는 역대 셋째로 많은 나이(39세5개월15일)에 만루홈런을 터뜨린 타자가 됐다.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은 2006년 호세(당시 롯데·41세3개월29일)가 세웠다. 2011년 8월 4일 문학 LG전에서 최동수(당시 SK·39세10개월24일)가 때린 만루포가 역대 둘째이자 국내 타자 중 최고령 기록이다. 이병규는 “셋째라고? 첫째가 아니어서 아쉽다”며 허허 웃었다. 지난 시즌 초반 이병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후 한 달 반을 뛰지 못했다. 5월에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더니 타율 0.348로 역대 최고령(38세11개월10일) 타격왕에 올랐다. 덕분에 LG는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병규는 “올해는 아프지 않아 좋다. 매일 안타 하나, 출루(볼넷, 몸맞는공 등) 하나씩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전날 연장 12회 2-2 무승부를 기록한 LG와 롯데는 불펜 싸움을 벌였다. 8일 투구수 44개를 기록하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봉중근은 1이닝 무실점(투구 수 9개)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NC는 마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화를 6-2로 이겼다. NC 선발 웨버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NC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0-1로 뒤진 4회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NC는 5회 2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잠실에서는 1회와 6회 홈런을 터뜨린 스캇의 활약을 앞세워 SK가 두산을 5-4로 이겼다. 두산 칸투도 2회 솔로포를 때려냈다. 목동에서는 홈런 네 방을 터뜨린 넥센이 KIA를 10-7로 이겼다.



부산=김효경 기자



◆프로야구 전적(9일)



▶잠실 SK 5-4 두산 ▶마산 NC 6-2 한화



▶사직 LG 7-4 롯데 ▶목동 넥센 10-7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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