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비즈 칼럼] 전통시장 홍보 도우미, 마케팅 앱

안병익
씨온 대표(건국대 겸임교수)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전자결제와 무선인터넷 사용을 자유롭게 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반가운 일이지만 전통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효과가 의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전자결제의 경우 카드 결제나 모바일 결제가 세원(稅源)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을 주저하는 상인이 많다. 사업자등록 자체가 부담스러운 영세 노점상인도 많은 게 전통시장의 현주소다.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구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인들이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게 홍보와 마케팅이다. 상품과 가격정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 농수산물같이 유통기간이 짧은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통시장으로서는 더더욱 그렇다.



 특히 온라인 주문과 배송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에선 지리적 공간성을 활용한 위치 기반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 앱이 효과적이다. 시장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판촉활동을 벌일 수 있어서다. 예컨대 재고가 남을 경우 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변 소비자들에게 알려 당일 재고를 소진할 수도 있다.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즐겨 실시하는 반짝 할인행사를 영세상인들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할 수 있는 것이다. 전통시장 내의 맛집 정보 앱, 시장과 고객이 상품과 가격을 직접 흥정하는 직경매 앱 등도 유용하다. 이런 앱들을 개별 시장 단위로 혹은 전국 전통시장 차원에서 개발해 활용한다면 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나올 수 있다.



 최근 벤처기업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면 전통시장도 살리고, 벤처기업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건국대 겸임교수)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