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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의 알몸 다이어트 ⑮] 쿨가이를 준비하는 장성규의 자세


접수 막바지 1주일 악마의 프로그램
젊어진단 말에 ‘뽀글’ 파마까지

“쿨가이, 약속 지키겠습니다”

죽도록 힘들다. 정말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 약속 같은 건 하지 않았을 거다. 살만 뺀다고 할 걸, 왜 ‘쿨가이 대회 도전’까지 입 밖에 냈을까. 후회해서 뭣하랴, 이미 시작된 일인 것을. 다이어트 막바지에 이르면서 혹독한 악마의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쿨가이 대회 도전을 위해선 12일까지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 여느 ‘지원서류’와는 달리 쿨가이 대회에 나가기 위해선 한껏 ‘근육’에 멋을 낸 프로필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의 이 ‘악마’의 기간은 모두 프로필 사진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필 촬영 1주일 전
‘고구마+사과’로 극도 제한 식단


김대환 트레이너로부터 도움을 받아 근육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식단에 돌입했다. 지금껏 닭가슴살이나 소고기를 마음껏 먹어왔던 것과는 달리 극도로 제한된 식사량이 주어졌다. 하루 먹을 수 있는 분량은 고구마 2개와 사과 2개. 그마저도 이를 잘게 쪼개 배고프다고 느끼는 순간에만 ‘몇조각’ 집어 먹는다. 고구마는 찌기보다는 구워서 수분을 뺐다. 물은 많이 마시는데 하루에 5ℓ가 필요하다. 물 섭취가 많으니 자연스레 화장실도 자주 간다. 너무 자주 간다고 생각할 정도다. 하루 쉰 번은 화장실에 가는 것 같다. 프로필 촬영 전 이틀은 물까지 마시지 않아야 한다. 물도 안 먹고 ‘사우나’까지 해서 체내 수분을 빼면 근육이 도드라져보인단 설명이다. 고구마와 사과, 물만을 일주일 섭취하고, 이틀간 물도 안마시는 이런 방법은 일반 다이어트 도전자에겐 ‘금물’이다.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니 절대로 따라해선 안 된단 뜻이다. 그러니 참고하시길.
극약 처방으로 지난달 30일 81㎏이던 체중은 5일만에 78㎏대로 내려왔다. 체중으로만 보면 당초 약속했던 10㎏ 감량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만세! 하지만 역시 지방이 문제다. 체지방은 13%대로 아직도 500g을 더 빼야 목표에 이를 수 있다.

악마 운동법
전신 파워 운동→유산소 40분



운동 역시 ‘악마’ 방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상반신 또는 하반신으로 나눠 각각 진행하던 운동을 전신 코스로 바꿨다. 어깨→가슴→등→이두→삼두→복근→허벅지 순으로 전신의 근육을 이용하는 운동을 40~50세트 진행한다. 근육 운동을 마치면 유산소 운동 40분으로 남아있는 지방을 태울 수 있도록 했다. 아침 운동도 시작했다. 수영 역시 전력 질주+워밍업 수영으로 박자를 나눴다. 25m에 달하는 수영장을 한바퀴 반 전력을 다해 수영하고 돌아와 나머지 반 바퀴를 천천히 워밍업 하듯 도는 방식이다. 전력을 다해 수영할 땐 심장이 터질 것 같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50~60바퀴를 운동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 근육 운동을 마치면 녹초가 된다. 체력적으론 ‘고비’가 찾아오지만 정신적으론 부담이 덜 하다.

마이콜, 신석기 블루스…“혹평” 많아도
젊어보인다면 ‘뽀글머리’


근육을 위해 태닝도 필사적으로 했다. 월,화,수,목 4일을 내리 태닝에 도전했다. “젊어보일 것”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 파마도 감행했다. 쿨가이 대회에 지원하는 대다수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20대다. 30대만 돼도 ‘노장’ 소리를 듣는다는 말에 살짝 중심을 잃은 게 화근이었다. 미용실에서 강력추천한 것은 일명 ‘투블럭 컷 파마’. 결과는 앞서 보시는 바와 같다. 혹평 일색이었다. “마이콜 같다”라거나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 나온 이성재 같다”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뤘다. 개중에는 ‘비’ 닮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장성규+비=장비’라는 후설이 뒤따랐다. 하지만 스스로는 만족한다. 내 갈 길을 가겠으니, “독자분들 혹평하셔도 충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하하하.

김대환 트레이너의 원포인트 레슨
이번주 맨몸 운동 ‘트위스트 크런치’


이번주 맨몸으로 따라하는 운동은 ‘오블리크 트위스트 크런치’다. 상복부와 하복부 옆구리 라인을 예쁘게 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막바지에 여러 일들로 만족할 만한 몸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가 목표했던 ‘근손실 없이 체지방 10㎏ 감량’은 이뤄 뿌듯하다. 트레이닝을 통해 전체적인 라인과 근육 모양이 많이 잡혀서 장성규 아나운서도 신기해 할 정도다. 처음에 ‘한뼘이나 잡혔던 술배 뱃살을 뺄 수 있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묻곤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로 몸짱 계열에 서서히 발을 내딛고 있는 중이다.

정리=김현예 기자

※지난 회에 공모한 독자 이벤트는 한분을 추첨해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보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JTBC 아들 장성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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