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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대부업체 순익, 국내 업체 9배

[머니투데이 김상희기자 ksh15@]


[대부잔액 4.4조원…시장 점유율 55.1%]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국내 대부업체들의 9배 이르는 순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일본계 대부업체의 당기순이익은 296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업체는 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일본계 대부업체들은 소액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도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6월말 기준 일본계 대부업체들의 대부잔액은 4조4000억원으로 전체 대부업체(8조1000억원)의 55.1%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자산 중 신용대출 비중이 98.1%로 대출금의 대부분을 신용대출로 운용하고 있었다. 건당 취급액은 310만7000원으로 국내업체(349만8000원) 보다 적었다.

일본계 대부업은 A&P파이낸셜이 1999년 처음 진출한 이후 2000년대 들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최근 일본계 J트러스트가 KJI, 하이캐피탈대부와 주식매수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일본계 대부업체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일본계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5조6000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39조원)의 14.5%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계 저축은행의 총대출금은 4조2000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29조4000억원)의 14.4% 수준이었다. 가계신용대출만 놓고 보면 1조4000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5조3000억원)의 25.9%를 나타냈다.

현재 일본계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가 예정되어 있고, SBI, 친애저축은행 등이 소액신용대출 영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가계 신용대출 비중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계 자금의 국내 진출은 개인신용대출 관리 기법을 개선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반면 공격적 영업에 따른 높은 대출금리 부과와, 일본계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로 저축은행이 대부업체의 자금조달 창구로 이용될 가능성 등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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