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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해결사 검사, 자살 여배우 거론하며 협박"

[기자]

방송인 에이미 씨의 성형수술 치료비를 병원 원장을 협박해 대신 받아준,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지난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검사가 병원 원장을 협박한 내용들이 상세히 공개됐는데요.

먼저 백종훈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기자]

전 모 검사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 모 원장을 협박해 연인인 에이미의 재수술과 수술비로 225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올해 초 구속 기소됐습니다.

현직 검사가 공갈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호/대검 감찰본부장(지난 1월) :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아 구속하게 됐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이 흐른 지난 금요일 전 검사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공판에선 사건이 터진 뒤 처음으로 협박 문자메시지와 진술조서 내용이 전부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전 검사가 최 모 원장에게 "자살한 여배우 A씨가 여기서 프로포폴을 맞고 자살한 것 아니냐. 압수수색하면 나온다" 등의 협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이미가 최 원장과 다툰 뒤 전 검사에게 연락을 하면 전 검사가 최 원장을 다시 협박하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검사 측 변호인은 재수술을 요구하고 치료비를 달라고 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

[앵커]

이 사건 취재한 백종훈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백 기자, 이 사건 참 복잡한 사건인데, 사람들이 요즘 궁금한 건 방송인 에이미가 과연 법정에 나올까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협박을 했다는 전 모 검사, 증인으로 채택 최 모 성형외과 원장에 비해 방송인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또 자신을 수사했던 전 검사와 연인이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전 검사와 변호인측이 에이미의 법정 증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고, 에이미 본인도 그런 뜻을 존중해 당분간 법정엔 나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JTBC와의 전화통화에서 결국에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에이미와의 통화내용, 한 번 들어보시죠.

[에이미/방송인 : 궁금해서 저도 가고 싶은데 그게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하니까 마지막 공판때는 갈것 같아요. 마지막에 할땐 갈 것 같아요.]

[앵커]

에이미가 조심스러워 하는 건 역시 연인 관계라고 나중에 인정한 전 검사를 걱정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에이미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거듭 이번 일이 잘 해결돼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법정에서 공개된 전 검사와 에이미 간에 오간 문자메시지를 보면 전 검사는 에이미의 휴대전화 번호를 'My Love'라고 저장해놓는 등 연인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에이미는 사건 초기인 지난 1월, JTBC 뉴스9에 출연해 전 검사와 애틋한 사이라고 처음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한 번 들어보시죠.

[에이미/JTBC 인터뷰(지난 1월) : 저와 전 검사가 애틋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지
검사로서 공권력을 남용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앵커]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첫 공판 때 전 검사가 최 모 성형외과 원장에게 협박을 한 말과 문자메시지가 자세히 법정에서 공개됐죠?

[기자]

전 검사는 자살한 여배우 A씨가 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맞고 그 이후 자살을 하지 않았느냐, 또 5년치 기록 압수수색을 하면 다 나온다 등의 거친 협박을 했다는 얘기가 공판에서 나왔습니다.

단순히 최근의 프로포폴 문제를 들고 나온 게 아니고 자살한 여배우 문제까지 거론했는데, 너무 구체적인 사항이어서 의외였습니다.

다만 전 검사가 어떤 근거로 이런 협박을 했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언급의 진위 여부는 신중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아직 거론 안 된 이 사건의 등장인물, 한 명 더 있죠. 이 김 여인이 성형외과 원장 최 모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죠? 그건 어떻게 되가나요?

[기자]

예, 김 여인이 최 원장을 고소한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입니다.

여기 판넬을 좀 보시면, 이 김 여인은 기본적으론 에이미 검사 사건과 별개로 문제의 성형외과 최 모 원장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사람이죠.

김 여인의 입장을 한 번 들어보시죠.

[김 모 씨/최 모 원장 성폭행 고소 : 전 검사와 에이미의 관계에 대해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최 원장이) 방송에 나가 절 나쁘게 얘기해라 사주했습니다.]

[앵커]

전 검사의 협박 사건 재판과 김 여인의 최모 원장에 대한 성폭행 고소사건. 그런데 사건이 더 있죠?

[기자]

예,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재투약한 혐의입니다. 최근 다시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는데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미가 집행유예 기간에 프로포폴을 다시 투약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얽히고 설킨 사건이 어떻게 결론날지 지켜봐야겠네요. 백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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