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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새 앨범, 평단 ‘환호’ 대중 ‘무심’ 왜그럴까?





"꼭 '후' 편을 내고 싶다. '전' 편이 성공해야한다. 부탁드린다."



이승환의 간절한 강조에도 신작 '폴 투 플라이-전(Fall to fly-前)'이 안타까운 결과를 받았다. 평단에는 '역작이다'라는 반응을 끌어냈지만, 대중적 사랑은 이번에도 부족해 보인다. 30일 오후 2시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앨범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는 84위에 그쳤다. 엠넷은 39위, 벅스뮤직에서는 18위다. 팬들은 물론, 이승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 하루 이틀이면 결과가 나오는 최근 차트의 흐름이라면, 확정적인 결과로 보인다.



특히 3억 8000만원을 쏟아 부어 공들인 앨범의 판매 역시,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 스스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했지만, 최근 이선희·임창정 등 8090 가수들의 선전과 대치돼 아쉬움이 더욱 크다.



그렇다고 앨범에 대한 평가가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3500여명의 멜론 유저들이 평가한 이번 앨범의 평점은 무려 4.8점(5점 만점)이다. 임창정의 새 앨범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4.7점) 보다 높고 이선희의 30주년 기념 앨범과는 동점이다. 가요 평론가와 가요 전문 기자들도 이번 앨범을 '천일동안'이 수록된 4집 '휴먼'과 함께 이승환의 명반으로 꼽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마케팅 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앨범에 대한 평가가 좋고 이승환 씨 본인도 이렇게 열심히 활동한 적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환 씨의 음악이 워낙 서서히 인기를 얻기도 하고, 뒤늦게 뜨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가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이승환의 음악은 분명히 진화했다. 근데 대중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을 때의 대중적 접점을 바탕으로 두고 진화하지는 못한거 같다. 그것보다는 자신의 음악을 위주로 진화한 것 같다. 맹목적 팬덤이야 따라갔겠지만, 그 이외의 팬덤은 따라가지 못 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4월부터 본격적인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MBC '라디오스타''예스터데이' 등 방송 프로그램도 곧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승환은 정규 11집을 둘로 쪼갰다. 26일 공개된 발라드 성향의 앨범이 전편이라면, 하반기 발표 예정인 후편은 록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편의 발매는 '전편의 성공'이라는 단서가 붙어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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