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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큰 연아 키즈 … 박소연 세계 9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박소연이 29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합계 176.61점을 받은 박소연은 종합 9위에 올랐다. [사이타마(일본) 로이터=뉴시스]


‘피겨 퀸’ 김연아(24)가 은퇴했지만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희망은 있다.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박소연(17·신목고), 김진서(18·갑천고)가 김연아의 은퇴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선전해 4년 뒤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피겨선수권 합계 176.61점
한국 선수 사상 두 번째 톱10
남자 김진서 최초 200점대



 박소연은 29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4.09점, 예술점수 55.30점을 합쳐 119.3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57.22점)과 합산한 박소연의 최종 점수는 176.61점으로 전체 9위였다. 박소연은 김연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세계선수권 톱10에 진입했다.



 박소연은 지난해 1월 겨울유스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4대륙선수권을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박소연은 162.71점을 얻어 9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소치 겨울올림픽에서는 142.97점으로 21위에 그쳤다. 큰 무대에서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래도 박소연은 아쉬움보다 얻은 게 더 많았다고 했다. 그는 “첫 올림픽이라 너무 긴장했다. 다른 선수들한테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다음에는 이 점을 생각하면서 떨려도 자신 있게 점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개월 연속 권위 있는 국제대회를 치른 경험도 큰 자산이었다.



 박소연이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록한 기술점수는 이 대회 톱5에 드는 성적이었다.



박소연은 “연습 때와 같이 실전에서도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톱10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남자 프리스케이팅 김진서가 29일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스핀 연기를 하고 있다. [사이타마(일본) 로이터=뉴시스]
 28일 끝난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가 쇼트·프리 합계 202.80점을 획득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 국제 공인대회에서 200점대를 올렸다. 김진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08년 11월에 피겨를 시작했지만 입문 3개월 만에 트리플 점프 5종(러츠·플립·토루프·루프·살코)을 뛰어 ‘피겨 신동’으로 불려왔다. 2012년부터 국내 1인자로 입지를 다졌고, 2012∼20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대회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나란히 남녀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24)는 2008·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에 성공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20)가 282.5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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