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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교한 76 뒷날의 복선 되다

<본선 8강전> ○탕웨이싱 3단 ?●김지석 9단



제6보(65~79)=서로에게 팻감이 없다. 65 따낸 다음은 필연이다. 우상 흑 넉 점이 잡히고 중앙은 흑에게 돌아왔다. 우상은 컸다. 그러나 중앙은 더욱 크다. 김지석의 중앙 작전이 성공한 장면이다.



 그러나 막 성공을 이룬 순간 75 문제수가 튀어나왔다. 76이 정교한 수순으로 간발의 허점은 찾아냈다. 흑은 ‘참고도1’ 흑1, 백2를 실전 75 이전에 교환했어야 했다.



 ‘참고도2’를 보자. 실전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인데 ‘참고도1’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참고도2’엔 a와 b의 단점이 남았다. ‘참고도1’엔 a 끊는 수가 없다. 흑이 손을 빼도 백b엔 흑c, 백d, 흑e까지 무사하다.



 79가 오자 중앙이 한없이 넓어졌다. 그야말로 일당백. 그러나 프로들은 이런 국면에서 내심의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A 단점이 눈에 잡히는 까닭이다.



 단점은 무서운 약점이다. 서로가 한 번씩 번갈아 두는 반상에서 끊기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끊기면 돌이 둘로 나누어지고 수습에는 돌이 두 개 필요하다. 그렇지만 한 번에 돌 하나밖에 놓지 못하는 것이 반상의 규칙 아닌가.



 형세를 보자. 이대로 흑집이 굳어지면 물론 백은 진다. 침입은 당연한 것. 어디까지 침입할 것이냐? A 단점을 엿보는 자리. 수를 읽을 필요는 없다. 읽을 수도 없다. 감각적으로 찾아내야 한다.



문용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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