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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식, 체리 맛 추어블정 권할 만

봄이 추운 겨울보다 고통스럽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시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다. 가장 고통받는 것은 아이들이다.



[칼럼] 남양주 연세사랑소아청소년과 고진성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2008~2012)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천식환자 수 중 36%가 10세 미만의 소아 환자였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시기도 꽃가루와 환절기 시기인 4월(19.5%)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봄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중 첫째는 알레르기 비염이다. 꽃가루 등이 코 점막에 닿아 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아이들은 본인의 증상만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도 단순히 감기 증상으로 생각해 감기약을 먹이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오래도록 기침이 나지만 열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이 감기와 다르다. 감기 증상이 2~3주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할 경우 병을 키워 천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천식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천식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천식 가족력이 있다면 자녀 또한 천식일 확률이 높다. 자녀의 증상을 살필 때 호흡이 빨라지고 가래가 끓으면서 호흡할 때마다 쌕쌕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천식이 있으면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끈적한 가래가 생겨 숨쉬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체 성장기의 아이들이 괴로워한다. 심한 천식 발작으로 기관지가 막히면 질식사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치료와 개선이 중요하다.



 천식의 치료 방법으로는 흡입제·경구용 치료제가 있다. 세계천식기구의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GINA guideline)에서는 1차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신체특성상 흡입제 사용 시 숨을 크게 들이마셔야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복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리 맛의 씹어먹는 추어블정 등은 소아의 복용 거부감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올바른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단기간에 완치되지 않는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상의 생활환경도 중요하다. 요즘처럼 황사, 미세먼지가 많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남양주 연세사랑소아청소년과 고진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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