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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못지 않은 중년의 섹시함 발산

“정말 50대 아줌마 맞아?” 지난 19일 중앙일보헬스미디어와 종근당건강이 공동 주최한 ‘청바지가 어울리는 50·60을 찾습니다’ 선발 현장은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과시하는 시니어의 열기로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붉은 카펫 위를 걸으면서 심사위원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관중은 이들이 앞을 지날 때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5060청바지대회' 현장

 런웨이를 한 시니어는 모두 24명.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헬스벨 사이트에 보낸 132명 중 1차 사진 심사에서 뽑힌 사람들이다. 사연을 올린 사람들도 다양했다. 한 참가자의 사위는 “우리 장모님이 기획팀에서 원하는 모델입니다”라고 올렸고 “우리 엄마는 30대인 저보다 더 젊어 보여요”라고 소개한 딸도 있었다. 5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까지의 가정주부·직장인·공무원·기업 임원들이 참가했다. 멀리 여수와 제천, 원주 등에서 온 사람도 다수였다. 이날 워킹을 멋지게 소화한 70대 남성 참석자는 선발대회가 끝난 뒤 카카오톡으로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선 이런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는 등 노인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은 뉴시니어라이프의 구하주 대표가 맡았다. 이 회사는 시니어 모델학교를 운영하며 1년에 20여 회나 패션쇼를 기획·공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구 대표는 “모델처럼 걷다 보면 O자형이나 X자형의 다리 모양이 반듯해지고 근력이 붙어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중년세대에게 관절 건강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50대 이후에는 근력이 떨어지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관절이 변형되기 쉽다. 청바지를 입으면 예쁘지 않을 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이 행사를 후원한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나이 들어 관절 질환이 생기는 것은 나쁜 습관을 가진 자신의 책임”이라며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고 바르게 걷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등으로 입상한 김보민(55·사진)씨에게 이번 대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김씨는 “어릴 때부터 모델이 되고 싶었는데 결혼과 육아로 자연스럽게 꿈에서 멀어졌다”며 “이제야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때가 온 것 같다. 참가 경험을 살려 전문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 수상자의 명단과 워킹하는 사진·동영상은 헬스벨 사이트(www.healthbell.com)에서 볼 수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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