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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식당 운영 30대 부부 목돈 마련은 …

Q 경기도 군포에 사는 자영업자 송모(36)씨. 직장을 다니다 최근 부모님으로부터 음식점을 물려받아 부인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둘 사이엔 세 살 된 아이 하나가 있다. 한 달에 1360만원을 버는데, 이중 730만원을 식당운영비로 쓰고 나머지로 세 식구가 생활을 한다. 모아 놓은 재산은 거주 아파트와 금융자산을 포함해 1억3000만원가량 되지만 3500여만원의 빚이 있다. 음식점은 10년 정도 운영할 생각이다. 전반적인 자산운용 방법에 관해 물어왔다.



연금저축·세금우대계좌에 절세의 길 있다

A 송씨네는 고소득 자영업자다.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월평균 소득이 22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한 사례로 보여진다. 다만 자산운용에서 비효율적인 구석이 엿보여 개선이 필요하다. 먼저 보장성 보험의 리모델링이다. 현재 불입하고 있는 보장성 보험료가 월 60만원이나 돼 너무 많다. 게다가 중복가입된 부분도 적지 않다. 애써 번 돈이 아깝게 새는 틈새다. 비효율적인 보장을 걷어내고 보험료를 대폭 줄여야 한다. 변액연금 같은 저축성 보험은 신규 가입보다는 기존 보험에 추가 납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많지 않지만 은행 빚도 있다. 가계의 걸림돌이니 빨리 제거해야겠다. 자영업자는 급여생활자에 비해 절세 기회가 적다. 목돈마련은 절세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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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줄이면 월 35만원 저축여력=송씨네는 세 살 된 자녀의 실비보험과 건강보험으로 매달 20만원의 보험료를 낸다. 송씨 자신도 종신보험만 3개를 가입해 암·심장질환·뇌질환과 관련된 진단금이 중복돼 있다. 물론 사유가 생기면 각각의 보험에서 보험금을 받아낼 수 있다. 하지만 보장성 보험은 최소의 비용으로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큰 지출을 막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다. 진단금이 많을수록 좋지만 그만큼 보험료는 늘고 질병에 걸리지 않을 경우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는 소멸하게 된다. 자녀 건강보험을 해지해 아이에게 책정된 월 보장성 보험료를 5만원 수준으로 줄이자. 송씨의 종신보험 3개 가운데 2개를 해지해 25만원을 줄이고 5만원 이내의 실비보험을 가입하면 35만원의 저축여력이 생긴다.



 송씨네는 이미 만기가 된 변액연금 5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또 다른 변액연금 상품에 가입해 월 100만원씩 불입하고 있다. 이런 경우 기존 연금에 추가 납입하는 것이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의 경험생명표를 반영하기 때문에 신규 가입보다 훨씬 유리하다. 신규 연금 불입을 중단하고 만기된 변액연금의 추가 납입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그나마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아파트 판 돈으로 대출금 상환=송씨 부부는 지금의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35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대출은 1년간 거치이자만 상환하다가 지난해부터 월45만원씩 원리금으로 갚고 있다. 대출기간은 10년, 대출이율은 연 4.2%다. 그러나 은행적금 이자율이 3% 초반이다.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대출금을 끌어 안고 있을 이유가 없다.



 거주 아파트의 최근 거래가격은 8700만~8900만원 선이다. 식당이 있는 건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단 아파트를 파는 게 좋겠다. 아파트 매각대금으로 대출금부터 갚는 게 바람직하다. 내 집은 1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면서 목돈을 모아 다시 장만하도록 하자.



 ◆부족한 교육비는 적립식 펀드=목돈마련엔 두 가지 적당한 절세상품이 있다. 먼저 연금저축계좌다. 이 상품은 13.2%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수령 시점엔 3.3~5.5%의 낮은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매년 400만원을 불입한다면 최대 39만6000원까지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소액공제 장기펀드라는 절세상품이 있지만 송씨는 가입요건이 안 된다. 대신 세금우대계좌를 추천한다. 개인당 1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보다 낮은 9.5% 세율로 과세한다.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해 변액유니버설연금을 가입했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월 20만원씩 적립식 펀드에 부어 추가적인 자녀교육 재원을 만들자.



서명수 객원기자 seoms@<@joongang.co.kr>



◆ 재무설계 도움말=김은미 한화증권 르네상스 부지점장, 김명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과장, 강태규 메이트플러스 CRA본부 컨설팅팀 과장, 임대성 MONETA 팀장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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