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삶의 황홀경과 불안·공포가 날것 그대로 …

5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피나 바우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무용가다. ‘탄츠 테아터’라는 새로운 장르로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며 오늘의 세계 공연계 흐름을 태동시킨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국 관객에게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그의 작품 ‘풀문(Full Moon)’은 해외 언론들이 “절대적 수준”이라며 별 다섯 개를 아낌없이 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다. 2012년 빔 벤더스의 3D 영화 ‘피나’를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피나 바우쉬 ‘풀문’ 3월 28~31일 LG아트센터 02-2005-0114

검은 무대 위에 솟아오른 거대한 바위 곁에서 폭우처럼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음악과 하나가 되는 남녀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사위는 압도적인 미장센을 만들어낸다. 삭막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소통을 향한 갈망, 인생의 황홀경과 그 속에 꿈틀대는 불안과 공포가 날것 그대로 전해진다. 피나 바우쉬와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관록의 무용수들이 피나 특유의 유머와 격정, 아름다움을 2시간30분을 꽉 채워 그려낸다. 마지막 한국 공연이 될 수 있기에 더욱 놓칠 수 없는 무대다.

구독신청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