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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최대 산지 흑산도 아닌 대청도

국내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은 대청도 등 서해 5도 인근 해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어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 흑산도 일대 어획량을 제쳤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5도 인근 해역에서는 홍어 188t이 잡혔다. 지난해 국내 전체 홍어 어획량(406t)의 46%다. 전남 전체 어획량 127t보다 61t(48%) 많다.

 대청도 등 서해5도 해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홍어 주산지였다. ‘삭힌 홍어’ 같은 전남의 독특한 음식 문화에 가려 이름이 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한때 서해5도 지역 홍어잡이 배가 80척이 넘었다. 잡은 홍어는 삭히지 않고 바로 회를 치거나 말린 뒤 찜을 해 먹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이 지역에서 홍어 씨가 말랐다. 남획이 이어지고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까지 가세해서다. 홍어 살리기에 나선 건 2007년부터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중심이 됐다. 6~7월 산란기에는 아예 잡을 수 없게 했다. 어획 허용 기간에도 길이 42㎝ 이하의 어린 홍어는 잡지 못하도록 했다. 대청도 심현주(51) 어촌계장은 “이 일대에서 잡힌 홍어 중 상당수가 전남 지역으로도 팔려나간다”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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