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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고교 교사가 교장·교감 폭행, 무슨 일?

광주광역시의 50대 교사가 말다툼 끝에 교장과 교감, 생활부장인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시내 커피숍에서 K고교 신모(56) 교사가 교장과 교감을 폭행한 사실이 불거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 교사는 이날 학교 운영문제를 놓고 교장·교감과 맞서다 주먹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생활부장인 여교사가 싸움을 말리다 신 교사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주저앉았다. 교장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상의가 찢어졌다. 폭력을 휘두른 신 교사는 이 학교에서 20년 넘게 근무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학교는 이 같은 사실을 함구했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월 다른 목적으로 학교를 찾았다 사건을 알게 됐다. 당시 교육청은 관련자를 조사했으나 모두 "폭행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다른 교사에 의해 외부에 알려지면서 교육청이 재조사에 나서게 됐다.

광주광역시=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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