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문화체육관광부, 영종도 외국계 카지노 기업 LOCZ 사전심사 통과



국내 카지노 시장이 외국 기업에 처음 개방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LOCZ코리아가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LOCZ는 중국계 인도네시아 부동산 기업 ‘리포’와 미국 카지노 회사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심사결과 LOCZ는 총 1000점 만점에 822.9점을 받았다. 청구자격 요건(투자 규모, 자금 특성, 신용 상태, 결격 사유, 외국인 투자금액 납입 여부)인 800점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LOCZ는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자본력 부족, 신용·재무상태 등의 문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해 12월 재심을 신청했다. 문광부는 자금 조달 능력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외국 카지노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외국의 투기성 자본이 국내로 무차별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영종도에는 LOCZ코리아 이외에 라스베이거스샌즈,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 3∼4개 외국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진출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OCZ는 1단계 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7476억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90실, 5성급 호텔 450실, 임대형 주거시설 220실 등 총 76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별도의 다목적 컨벤션센터(6500㎡) 등을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복합휴양지 내에 운영되며 7700㎡(전체면적의 5%)로 국내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다. 2단계를 포함 총 투자규모는 2조3000원에 달한다.

한편 문체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과 관련한 제도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허가 및 관리·감독 규정이 미비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명시적 근거도 없는 상태다.

문광부 관계자는 “외국계 카지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심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LOCZ 측에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